이번에 타오바오 직구를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된 정보를 남겨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다르게 타오바오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하지 않아서 구매하기가 꺼려졌는데 막상 직구 해보니 난이도 자체는 낮았습니다.
저는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를 보면서 염주 렌고쿠 쿄주로에 빠져서 난생처음으로 피규어를 사게 됩니다.
경품 피규어 중에서 반프레스토의 바이브레이션 스타즈 (vibration stars) 렌고쿠 쿄주로가 가성비가 좋고, 얼굴 조형도 잘 나왔다고 해서 이걸 사기로 마음먹습니다. ㅋㅋ??
하지만 바이브레이션 렌고쿠의 출시가격은 2만 2천 원 정도였지만 지금은 거의 5만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이놈의 프리미엄 ㅋㅋㅋ
결국 직구를 생각하게 되었고, 이미 알리익스프레스, 이베이에서도 가격은 떡상한 상태였습니다.
피규어, 넨도로이드 갤러리에서 타오바오에서 정품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정보를 얻게 되었고 타오바오에서 피규어를 직구 하게 됩니다.
중국 직구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이쯤까지만 쓸게요..
우선 배송대행업체에 가입해서 본인 사서함 번호를 만듭니다.
저는 직싸와 직박구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둘 다 한국에서 가까운 연태에 있고, 해상으로 받으면 1킬로에 만원 안쪽으로 저렴한 운임으로 배송됩니다.
저는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안드로이드와는 다를 수 있으니 유의해 주세요.
그리고 모두 아이폰으로만 사용하여서 구매합니다. 컴퓨터 사용하지 않아요.
한국 앱스토어에서 타오바오를 검색하고 다운로드하면
흰 바탕에 주황 글씨 앱이 다운로드됩니다. 앱 이름에는 lite가 붙어있습니다.
다른 앱에 대한건 나중에 쓸거에요. 시엔위 직구하는 방법으로요.
원하는 상품을 검색합니다.
저의 경우 "vibration stars” 라고 검색하니 나루토, 네즈코등 여러 상품이 뜹니다.
가격이 싼건 보통 예약구매를 하는 거라 상품이 입고되면 예약금을 뺀 잔금을 내야합니다. 타오바오에서 피규어 예약 구매한 것도 있으니 실제로 받게되면 후기를 올릴게요.
확실히 한국의 가격보다 싸서 곧바로 구입했습니다.
판매자 등급은 되도록이면 하트는 피하고 왕관이상으로 하면 안전합니다.
제가 구입한 곳은 은왕관 판매자였습니다.
참고로 귀멸의 칼날을 검색하고 싶은데 중국어로 모를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위키피디아에서 귀멸의 칼날을 검색하고 다른 언어로 보기를 통해 중국어(간체)를 누르면 중국어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주술회전, 만화 캐릭터 이름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상품에 들어가서 옵션을 선택한 다음에 결제하고 배대지로 물건을 받으면 됩니다.
보통 미국 직구와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앱에서 옵션이 중국어라 보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상품페이지를 크롬에서 열면 자동으로 번역됩니다.
처음부터 크롬이나 사파리로 타오바오를 쓰면 편할거 같았는데 아이폰 기준 크롬에서 번역으로 타오바오를 보려고 하니까 계속 흰 화면으로 바뀝니다. ㅜㅜ
데스크톱 버전으로 보면 번역이 되지만 핸드폰으로 보기엔 가독성이 떨어집니다.
타오바오에서 직구할 때는 알리페이없이 카드등록으로 결제됩니다.
(마스터, 비자 등 카드 브랜드가 등록되고 은련카드는 지원을 안하더라구요)
판매자가 배송을 시작하면 배송추적을 할 수 있습니다.
중간 버튼을 누르면 배송 현황을 보여줍니다.
맨 오른쪽 버튼은 구매확정이니 물건이 배대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누르면 안 돼요.
물건이 배대지에 도착하면 무료로 사진을 찍어줍니다.
그걸 보고 오 배송되었으면 이의제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다음에 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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